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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강원FC, 올림픽전사 문창진 영입…"10골 넣겠다"

최희진 기자

입력 : 2016.12.16 07:48|수정 : 2016.12.16 07:48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가 리우올림픽 대표 출신 미드필더 문창진을 영입했습니다.

강원은 "문창진과 어제 계약에 합의했다"라며 "포항에 서보민과 현금을 내주고 문창진을 영입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문창진은 포항제철중, 포철공고를 졸업한 뒤 포항의 주축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각급 대표팀을 거치며 두각을 드러냈고, 리우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권창훈과 함께 2선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태극마크를 달고 뛴 40경기에서 무려 23골을 몰아넣으며 맹활약했습니다.

강원에 입단한 문창진은 "어느 때보다 몸 상태가 좋다. 부상에서 완벽하게 벗어난 지 오래"라며 "중앙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펼칠 자신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학교 때부터 있던 포항을 떠나 강원FC에 왔는데 이제 뭔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시즌 목표로 10골-10도움을 기록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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