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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외압' 연루 최경환 의원 보좌관 구속영장 청구

노유진 기자

입력 : 2016.12.16 00:46|수정 : 2016.12.16 00:46


검찰이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사무실 인턴의 중소기업진흥공단 채용 청탁 의혹에 연루된 최 의원의 보좌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최 의원의 보좌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핵심 증인에게 최 의원이 연루되지 않도록 위증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의원 보좌관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앞서 이 사건에 연루된 중소기업진흥공단 전 간부를 뇌물 수수 혐의로 약 2주 전 구속했습니다.

구속된 간부는 2013년 6월쯤 최 의원 측 보좌관으로부터 최 의원실 인턴 출신인 황 모 씨를 잘 봐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조사과정에서 이 사건과는 직접 관련이 없는 뇌물 수수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 의원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일하던 인턴 직원을 2013년 하반기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채용될 수 있도록 압력을 행사했는지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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