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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대선출마 결심…헌정중단 야기 세력과는 함께 안 해"

김용태 기자

입력 : 2016.12.15 18:30|수정 : 2016.12.15 18:30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대선출마를 마음 먹은 것은 사실"이라며 차기 대권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동반성장연구소장인 정 전 총리는 오늘(15일) 입장자료를 내고 이렇게 말한 뒤 "충분한 준비가 돼 있지 않기 때문에 공식화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1월 중 출마선언설'에 대해 "1월 중 출마선언은 대선출마를 공식화한다면 빨라진 대선일정을 고려해 그 즈음에는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나온 것으로,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캠프'와 관련해 일반적으로 대선후보들이 이야기하는 조직화된 공식캠프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다만 동반성장 가치에 동의하는 분들이 모이는 개인 사무실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를 겨냥해 "헌정중단 사태를 야기한 정치세력과는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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