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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수 "'엘시티 잘 안되면 현기환 무사 못할 것' 얘기 돌아"

홍순준 기자

입력 : 2016.12.15 16:42|수정 : 2016.12.15 16:42


이석수 전 청와대 특별감찰관은 엘시티 비리혐의로 구속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관련해, "이영복 씨가 엘시티란 큰 사업을 부산에서 하는데 저게 제대로 분양이 안 되면 큰 사달이 나고 현 수석도 무사하지 못할 거란 얘기가 돌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감찰관은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현 수석은 그전에도 공천헌금 사건 얘기가 있어서 특별히 관심 있게 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분양 전이어서 아마 두고 보자고 했지만, 부산 검찰 쪽에도 좀 알아본 적이 있다"며 "그런데 결과적으로 엘시티가 분양이 잘 됐다고 해서 내사까지는 아니고 관심 있게 보기만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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