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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업체에 갑질'…금품 요구 고창군청 공무원 압수수색

입력 : 2016.12.15 13:29|수정 : 2016.12.15 13:29


경찰이 고창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둘러싼 금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전북 고창군청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고창군청 A 공무원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 등을 압수했다.

A씨는 고창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참여한 한 공사 업체에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창 일반산업단지에는 현재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제품, 금속가공제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 들어서 있다.

이 산업단지 조성에 500억대 자금이 투입됐고, 경찰은 해당 업체가 이 공사에서 220억 상당을 수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단계여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며 "압수품을 분석한 뒤 A씨 소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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