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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가구 44% "내 집 없다"…3천 가구는 51채 이상 소유

송욱 기자

입력 : 2016.12.15 13:54|수정 : 2016.12.15 13:54


전체 가구 중 절반에 가까운 44%가 집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을 소유한 4가구 중 1가구는 집을 2채 이상 보유하고 있었으며 51채 이상 소유한 가구도 3천 가구나 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5 주택소유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총 주택 1천636만7천호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 수는 1천414만8천호로 전년보다 47만5천호, 3.5% 증가했습니다.

개인 소유 주택 중 1인 단독 소유 주택 비중은 89.4%, 2인 이상 공동 소유 주택은 10.6%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천304만5천명으로 전년보다 39만4천명 증가했습니다.

이중 남성이 742만1천명, 여성이 562만4천명을 차지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9.5%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60대, 30대, 70대 순이었습니다.

일반가구 전체 1,911만 1천 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전체의 56%인 1,069만 9천 가구로 소유 가구당 평균 소유주택 수는 1.32호였습니다.

무주택가구는 841만2천가구로 전체의 44%에 달했습니다.

주택을 2채 이상 소유한 가구는 25.5%였으며 51채 이상 보유한 가구도 3천가구에 달했습니다.

주택자산 가액은 6천만∼1억5천만원 구간에 있는 가구가 전체 소유 가구의 32.4%로 가장 많았고 1억5천만∼3억원은 29.9%, 3억원 초과는 19.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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