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아파트단지 돌며 잠기지 않은 차량 털어 320만 원 챙긴 30대

입력 : 2016.12.15 11:33|수정 : 2016.12.15 11:33


청주 상당경찰서는 인적이 드문 새벽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금품을 턴 혐의(상습절도)로 윤모(34)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3시 13분부터 약 24분 동안 상당구 아파트단지에 주차된 차량 12대 문을 열고 현금 32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운동복 차림으로 걸어 다니며 아파트 주민인 것처럼 행동해 경비 의심을 피했다.

아파트단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경찰은 지난 12일 상당구 어머니 집에 은신하던 윤씨를 붙잡았다.

직업이 없는 윤씨는 경찰에서 "훔친 돈은 모두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윤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