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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가정보화 사업에 5.2조 원 투입…3.7%↑

유병수 기자

입력 : 2016.12.15 11:50|수정 : 2016.12.15 11:50


정부가 내년 국가정보화 사업에 5조 2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ICT 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국가정보화 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내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계획한 국가정보화 예산은 총 5조 2천85억 원으로 올해 5조 248억 원보다 3.7%, 1천837억 원이 증가합니다.

중앙행정기관이 4조 1천억 원, 지방자치단체가 1조 1천85억 원을 투입합니다.

내년에는 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해 지능정보기술과 정보보호 분야에 대한 투자가 강화됩니다.

사물인터넷·클라우드 컴퓨팅·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지능정보기술에 1조 333억 원, 사이버 침해에 대비한 정보보호에 3천508억 원이 투입됩니다.

부처별로는 행정자치부가 국가정보자원 관리 강화를 위해 1천13억원을 들여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신축을 추진하고, 통합전산센터 내의 장비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교체합니다.

법무부는 차세대 이민행정시스템을 구축하고, 바이오 정보를 활용한 감식 등 출입국 심사를 고도화해 테러와 국외 전염병 유입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문헌 20만책을 디지털화하고, 고용노동부는 일자리 정보사이트 워크넷을 사용자 맞춤형으로 개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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