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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슈 검색어 1위 '비선 실세 국정농단'

윤영현 기자

입력 : 2016.12.15 11:15|수정 : 2016.12.15 11:15


올해 카카오와 포털 다음의 검색 서비스에서 가장 화제가 된 단어는 '비선 실세 국정농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포털 다음과 카카오톡 샵 검색, 채널 탭 서치라이트 검색을 분석해 뽑은 이슈·인물·방송·영화·최다 등 5개 주제별 검색어 순위를 오늘(15일) 발표했습니다.

가장 화제가 된 이슈는 '비선 실세 국정농단'이었습니다.

최순실 씨와 관련된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것은 지난 10월부터지만 단기간에 전국민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끈 결과라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4월 13일에 치러진 '20대 총선'이 이슈 검색어 2위를 차지했고, '지진', '이세돌 알파고',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김영란 법' 등도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물 분야에서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높은 인기가 반영됐습니다.

올해 이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인물 1위는 이 드라마의 남주인공 송중기 씨가, 4위는 여주인공 송혜교 씨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방송에서는 가요 프로그램인 '복면가왕'이 검색어 1위를 차지했으나, '태양의 후예'(2위), '구르미 그린 달빛'(3위), '응답하라 1988'(5위), '닥터스'(6위) 등 드라마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jtbc뉴스룸'은 방송 검색어 9위를 차지하며 뉴스 프로그램 중에서는 처음으로 상위 10위 내에 들었습니다.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결과로 보입니다.

영화 분야에서는 한국 영화의 약진이 돋보였습니다.

나홍진 감독의 '곡성'과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이 최다 검색 영화 1위, 2위에 오르며 1위부터 9위까지가 모두 한국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다음카카오의 전체 최다 검색어는 역설적으로 라이벌 포털인 '네이버'였습니다.

2위는 '날씨'였으며 3위와 4위는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 검색 포털 '구글'이 각각 차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www.daum.net) PC 버전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톡 샵 검색, 카카오톡 채널 검색창에서 '올해의 검색어', '2016년 올해의 검색어'를 찾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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