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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내년 1월 5일 발효"

입력 : 2016.12.15 09:01|수정 : 2016.12.15 09:01


북한에서 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유엔 협약이 내년 1월 5일 발효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VOA는 "유엔은 북한이 장애인권리협약(CRPD)에 비준한 확인서를 지난 9일 발급했다"면서 "이 협약은 북한에서 1월 5일부터 공식 발효된다"고 밝혔다.

장애인권리협약은 장애인의 존엄과 권리 보장을 위해 2006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해 2008년부터 발효된 유엔의 인권 협약이다.

앞서 북한은 2013년 7월 3일 이 협약에 서명했고, 3년 반이 지난 지난달 23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비준한 바 있다.

북한은 협약 발효 2년 안에 협약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취한 조치와 진전 상황에 대한 종합보고서를 유엔에 제출해야 한다고 VOA는 설명했다.

이 협약에는 북한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72개국이 비준했다고 VOA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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