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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장관, 트럼프 취임 후 조기 방미 추진

입력 : 2016.12.14 19:40|수정 : 2016.12.14 19:40


정부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 취임(1월 20일) 후 가급적 조기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미국에 파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4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외교부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인사말을 통해 "미국 신행정부 출범후 적절한 시점에 미국을 방문, 행정부 및 의회 등 각계인사들과 한반도 정책을 비롯해서 실질협력이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미국을 방문하면 트럼프 행정부 초대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렉스 틸러슨과 한미외교장관회담을 열어 대북정책, 한미동맹 등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전달함으로써 트럼프 행정부 대 한반도 정책에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틸러슨 지명자에 대한 의회의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윤 장관의 미국 방문은 이르면 2월께 이뤄질 공산이 커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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