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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4일) 열렸던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3차 청문회에 참석한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중대본 방문까지 2시간 넘게 걸린 것을 지적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질의에 “대통령이 머리손질 때문에 17시 몇 분에 중대본에 가셨다, 라고 저는 생각하기가 싫습니다.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세월호 참사 당일 해군의 통영함이 학생들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명령이 떨어졌다가 왜 취소됐는지에 대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질의에 대해 “대통령이 출동은 막은 건 아니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렇다면 대통령에게 보고됐는지 하 의원의 질의 하자 “그거는 대통령님께 보고할 감도 아니다”고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하 의원은 김 전 실장의 답변에 놀란 듯 한참 동안 입을 다물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김장수 청와대 안보비서실장의 답변,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정경윤 / 구성: 황승호 / 편집: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