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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이번이 마지막 생존신고'…정부군 승리에 알레포 주민들 불안 증폭

입력 : 2016.12.14 17:54|수정 : 2016.12.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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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3일 시리아 내전의 가장 첨예한 전선인 알레포에서 알아사드 정부군이 반군을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정부군이 알레포를 탈환하기 직전, 시민들은 SNS를 통해 호소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4년 넘게 이어진 알레포 전투는 올해 7월 러시아, 이란, 레바논 헤즈볼라, 시아파 민병대의 지원 속에 정부군이 동부를 봉쇄하고 대대적인 공세에 나서면서 정부군 쪽으로 전황이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이후 지난달(11월) 15일 정부군은 대대적인 공세를 시작했고 약 한 달 만에 알레포를 완전히 탈환했습니다.

전투는 종결되었지만, 민간인들은 여전히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SNS상에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라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알레포 활동가인 리나 셰미는 트위터를 통해 “독재자 알 아사드에 저항했던 5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즉결 처형이나 폭격으로 죽을 위험에 처해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전투는 종결됐지만 여전히 혼란스러운 알레포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CreaM / 구성: 어아름 / 편집: 박혜준 / 인턴: 이희조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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