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회사채 발행 올해도 '뒷걸음'…기업 투자 위축 영향 커

정혜진 기자

입력 : 2016.12.14 11:39|수정 : 2016.12.14 11:39


올해 회사채 발행시장이 지난해보다도 크게 위축됐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올해 들어 기업들의 무보증 회사채 발행규모가 어제(13일)까지 35조 1천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까지 이번달에 발행된 회사채는 2천640억 원에 그쳤습니다.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의 기준금리 인상 경계감에 이미 회사채 시장은 사실상 폐장 분위기입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남은 기간을 고려하더라도 올해 연간 회사채 발행 규모는 40조 원에도 못 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간 회사채 발행규모는 2013년 52조 3천400억 원, 2014년 46조 4천500억 원, 2015년 45조 3천500억 원이었습니다.

경기 침체로 대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줄어들면서 회사채 발행도 부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