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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열 부산진구청창 새누리당 탈당…"새누리당 소속에 자괴감"

이정국 기자

입력 : 2016.12.14 10:21|수정 : 2016.12.14 10:25


▲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사진=연합뉴스)
 
하계열 부산 부산진구청장이 부산의 기초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했습니다.

새누리당 부산시당은 하 구청장이 어제(13일) 팩스로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하 구청장은 탈당계에 '개인적인 판단에 따라 탈당계를 제출한다'고 썼습니다.

하 구청장은 "최근 가는 곳마다 새누리당에 대한 험담과 비판이 너무 많아 새누리당 소속이라는 것에 자괴감이 들었다"며 탈당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정치할 생각은 전혀 없으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남은 임기에 구정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 구청장의 새누리당 탈당으로 부산의 16개 구·군 기초단체장 중에서 새누리당 소속은 15명에서 14명으로 1명 줄었습니다.

그동안 오규석 기장군수가 유일한 무소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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