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트럼프, 브라질 대통령과 첫 전화통화…"성장 비전 공감"

김도균 기자

입력 : 2016.12.14 05:00|수정 : 2016.12.14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성장과 발전을 위한 비전에 공감했다고 브라질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과 테메르 대통령 간에 직접 전화통화가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브라질 프로축구클럽 샤페코인시 선수들의 비행기 추락사고에 위로의 뜻을 전하고 테메르 대통령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 조치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은 또, 양국의 공동 성장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고 트럼프 당선인 취임 이후인 내년 2월에 양국 공동 어젠다를 발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테메르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한 직후 축하 메시지를 보내 "브라질과 미국의 관계는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지극히 정상적이며, 미국의 새 대통령도 이런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