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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명 교정치과 돌연 폐업·원장 잠적…경찰 수사착수

김기태

입력 : 2016.12.13 21:33|수정 : 2016.12.13 21:50


서울 강남의 유명 교정전문 치과 의원이 갑자기 폐업을 알리고 잠적해 환자들이 공동으로 피해 대응에 나서는 한편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사동의 G 모 치과가 12일 환자들에게 '운영상의 문제로 진료에 차질을 빚게 됐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단체 발송한 뒤 문을 닫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병원에서 치아 교정 치료를 받는 수백 명에 달하는 환자들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는 한편,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모임을 만들어 공동 대응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G 치과가 '교정 치료비를 미리 완납하면 할인해주겠다'며 치료비 선납을 부추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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