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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머리 위 수하물 칸 쓰려면 요금 내라? 항공사 요금 논란

임태우 기자

입력 : 2016.12.13 16:28|수정 : 2016.12.13 16:34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이 좌석 머리 위에 있는 기내수하물 칸(overhead bin)을 사용하는 데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미국 CBS 방송 등 외신들은 2017년부터 적용될 유나이티드 항공의 새로운 요금 규정을 보도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 비행기 / 사진 출처=pixabay유나이티드 항공 측은 내년부터 '베이직 이코노미'라는 클래스를 신설해 기존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을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베이직 이코노미' 클래스로 좌석을 예매하는 승객들은 기내수하물함을 사용할 때 추가 요금을 내야 합니다.

대부분의 누리꾼은 '기본적으로 제공하던 서비스에 요금을 부과하고는 다른 선택지인 양 포장하는 것'이라며 분노했습니다.

반대로 발상의 전환을 통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코노미석을 이용할 수 있다고 보는 누리꾼도 있습니다.

한 남성은 '짐이 많지 않을 때, 굳이 선반을 이용할 필요 없이 좌석 밑에 밀어 넣을 수 있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비행기를 탈 수 있다면 그것대로 유용할 것 같다'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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