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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친박 '보수연합' 출범식…"배신의 정치, 분열의 행태 타파"

손석민 기자

입력 : 2016.12.13 16:13|수정 : 2016.12.13 16:13


새누리당 친박계가 주축인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이 오늘(13일) 오후 창립총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창립 선언문에서 "국민과 당을 분열시키는 배신의 정치, 분열의 행태를 타파하고 '재창당 수준'의 완전히 새로운 보수 정당을 만드는 것에 매진하며 어떤 희생도 감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5년 단임제 제왕적 대통령제의 구조적 폐해를 개선하기 위해 국가와 국민만을 위한 '국가 개조 개헌'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늘 출범식에선 정갑윤 의원, 이인제 전 의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공동대표로 추대됐습니다.

보수연합은 탄핵안 가결 이후 주류 친박계가 비주류측의 비상시국위원회에 대응하기 위한 이른바 '구당모임' 성격입니다.

'보수연합'측은 어제까지 55명의 의원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오늘 오후 4시까지 참석 의원 숫자는 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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