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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민정수석 "19일 국회 청문회 출석하겠다"

박상진 기자

입력 : 2016.12.13 14:05|수정 : 2016.12.13 14:05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불출석한 우병우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는 19일 청문회에는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우 전 수석은 그 동안 공개석상에서 업무와 관련한 발언을 하지 않은 관행과 원칙을 지키느라 지난 7일 2차 청문회에 나가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 전 수석은 하지만 국회의 거듭된 요구를 존중하여 국회 청문회에 참석해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 전 수석은 청문회 출석요구서가 처음 송달된 지난달 27일 이후 집을 비워 도피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러나 우 전 수석이 장기간 집에 들어가지 않은 것은 고의 도피가 아니라 기자들의 집요한 취재 공세 때문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특위는 지난달 27일 우 전 수석에게 청문회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가 전달하지 못하자 2차 청문회 당일인 지난 7일 동행명령서를 발부했습니다.

국회 입법조사관과 경위들은 우 전 수석의 자택 등을 방문했지만 행선지를 찾지 못해 동행명령서를 집행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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