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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북한 공군교관 초빙 프로그램 중단"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6.12.13 08:33|수정 : 2016.12.13 08:33


우간다 정부가 북한으로부터 공군 전투기 조종사 교관을 초빙하는 프로그램을 중단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현지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우간다 일간지 '더 모니터'는 오켈로 오르옘 외무부 장관이 최근 남아프리카의 민간연구단체 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우간다 공군의 전투기 조종사 훈련을 위해 북한으로부터 교관을 데리고 오던 프로그램을 일체 중단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르옘 장관은 "북한과의 군사적 교류는 이제 더 없다"며, "북한으로부터의 무기 수입도 이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지난 5월 한국-우간다 정상회담을 통해 안보, 군사, 경찰 분야에서 전통적 우방인 북한과의 협력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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