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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취임선서…"변화할 준비돼 있어야"

유덕기 기자

입력 : 2016.12.13 04:37|수정 : 2016.12.13 04:37


안토니우 구테흐스 제9대 유엔 사무총장 당선인이 현지시간으로 어제(12일) 차기 유엔 총장으로서 취임 선서를 했습니다.

구테흐스 당선인은 이날 오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에서 193개 회원국 대표가 지켜보는 가운데 "유엔의 이익을 위해 사무총장의 역할을 하겠으며, 어떠한 정부나 기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겠다"는 요지의 선서를 했습니다.

구테흐스 당선인은 반기문 사무총장을 이어 내년 1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합니다.

임기는 5년입니다.

구테흐스 신임 사무총장은 포르투갈의 사회당 소속 정치인 출신으로 의원내각제 국가인 포르투갈에서 1995년에서 2002년까지 총리를 지냈고,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유엔 난민기구 최고대표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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