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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찾아라" 현상금 건 정치권…펀딩계좌도 개설

정유미 기자

입력 : 2016.12.12 23:33|수정 : 2016.12.12 23:33


정봉주 전 의원이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의 청문회 증인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공개수배를 선언하고 현상금 펀딩 계좌를 개설해 모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7일 "대한민국을 절단내고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능멸한 우병우 일당을 공개현상 수배 한다"며 우 전 수석의 거취에 대한 결정적 제보자에게 2백만 원을 내걸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까지 공개하며 "24시간 통화 가능"이라고도 적었습니다.

이후 정 전 의원이 5백만 원으로 현상금을 올리고 정 전 의원과 절친한 국조특위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도 5백만원을 내기로 하면서 현상금 펀딩액이 1천만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국조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백만 원의 포상금을 걸고 현상수배에 동참했고 정청래 전 의원도 백만 원을 보태겠다며 가세해 현상금 합산액이 1천2백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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