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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 우물서 70세 남성 숨진 채 발견

정유미 기자

입력 : 2016.12.12 21:28|수정 : 2016.12.12 21:28


오늘(12일) 오후 2시쯤 경북 성주군 성주읍 70살 이 모씨 집 마당 우물에서 이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 씨의 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숨진 이 씨는 몇 년 전 사별한 뒤 혼자 살다가 지난 8일 이후 외지에 있는 가족들과 연락이 끊어졌고 어제 가출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이 씨가 먼저 간 부인의 기일을 전후로 해마다 우물 주변에 촛불을 켜두고 기도를 했다는 가족들의 말 등으로 미뤄 이번에도 기도하려다 실족해 우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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