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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다문화 학생 7천700명…다문화교육센터 설립

입력 : 2016.12.12 16:24|수정 : 2016.12.12 16:24


경남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경남다문화교육센터를 설립·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다문화교육센터는 창원시 의창구 도교육청 제2청사 4층에 들어선다.

교육상담실·한국어교실·이중언어교실·다문화가족쉼터 등 4개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장학관·장학사 등 직원 5명이 근무한다.

다문화교육센터는 다문화 학생에게 한국어 및 이중언어 교육은 물론이고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학생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을 한다.

다문화 학생의 기초 학습을 돕고, 다문화 학부모에게 필요한 각종 연수와 상담도 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다문화 학생이 갈수록 느는 데 따라 이들의 공교육 진입을 돕고 사회 통합 기반을 마련하려고 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이국식 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과장은 "맞춤형 교육을 돕는 등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다문화 학생은 2012년 3천67명(초·중·고등학교 포함)에서 2013년 3천610명, 2014년 4천754명, 지난해 6천390명, 올해 7월 기준 7천738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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