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새누리당 원내지도부 총사퇴…"대통령 탄핵에 책임"

손석민 기자

입력 : 2016.12.12 16:06|수정 : 2016.12.12 16:08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가 총사퇴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데 대해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책임지는 게 온당하다고 생각한다"며 사의를 밝혔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보수정치의 본령은 책임지는 자세라고 배웠다"면서 "대통령 직무가 중지된 사건에 이어 집권 여당은 대통령과 똑같은 무게의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 원내대표를 조속히 뽑아달라"면서 "그때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과 김도읍 원내 수석부대표도 회견에 동석해 함께 사의를 밝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