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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탄핵안 가결, 한국 신용도에 중대 영향 없어"

표언구 기자

입력 : 2016.12.12 16:14|수정 : 2016.12.12 16:14


국제 신용평가사인 S&P(에스엔피),즉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오늘(12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S&P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정책 결정에 당분간 지장을 주겠지만 비교적 효율적인 행정부의 존재를 감안할 때 전반적인 국정 운영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S&P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각종 법안 처리가 지연될 수도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하지만 이로 인해 국가신용지표가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P는 "한국이 성숙한 제도 기반을 발판으로 국정을 정상화할 것"이라며 "국내 경제 심리에 미치는 영향 역시 한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S&P가 한국에 부여한 국가신용등급은 안정적임을 의미하는 'A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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