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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美 록히드마틴 F-35 인수…역내 상공 장악 기대

김아영 기자

입력 : 2016.12.12 15:30|수정 : 2016.12.12 15:31


중동 최강 전력으로 평가되는 이스라엘 공군이 미국 록히드 마틴의 F-35A 2대를 인수합니다.

2020년까지 인수할 50대 가운데 1차분으로 미국 외 F-35가 실전 배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네바팀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인도식에 이스라엘 측에서는 대통령과 총리, 국방장관이 모두 참석합니다.

미국 측에서 국방장관이 참석합니다.

미국에서 매년 30억 달러의 국방비를 지원받는 이스라엘은 F-35 50대를 주문하기로 했고, 이 기종에 힘과 권능을 의미하는 '아디르'라는 별칭을 붙였습니다.

이스라엘 공군은 새로 보유하는 세계 최첨단 전투기로 중동 하늘을 완벽하게 장악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포스트는 "F-35를 도입하기 전에는 이스라엘 공군이 스텔스 전투기를 한 대도 보유하지 못했다"며 F-35 전투기가 향후 40년간 이스라엘 공군의 역내 우위를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스라엘 공군은 F-35가 마하 1.6의 속도로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고 적진 저공 침투가 가능해 이란과 시리아에 배치된 러시아제 S-300, S-400 지대공 미사일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F-35는 특히 장거리 출격 능력, 최첨단 레이더 체계의 탐지를 피하거나 지연시키는 스텔스 기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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