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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학부생, 휴대용 나노발전기 기술 국제학술지 게재

입력 : 2016.12.12 15:23|수정 : 2016.12.12 15:23


중앙대는 기계공학부 4학년 문학성, 김반석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급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고 12일 밝혔다.

학생들이 소속된 이상민 교수 연구팀은 서로 다른 두 표면이 마찰할 때 일어나는 정전기와 정전기 유도 현상을 이용한 마찰대전 나노발전기의 발전방식이 일회성이라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줄자의 운동에서 새로운 방식을 착안했다.

한 번의 움직임으로 다중의 전기적 출력을 얻을 수 있고, 뛰어난 공간효율성을 가진 휴대용 마찰대전 나노발전기를 개발했다.

이 에너지 발전소자는 내부에 회전스프링이 연결된 원통에 붙인 시트를 당겼다 놓으면 시트가 전극과 맞닿으면서 전기를 생산한다.

이들이 발표한 '회전스프링 기반의 중첩과 펄럭임 구동을 이용한 휴대용 마찰대전 나노발전소자' 논문은 '나노 에너지'에 게재됐다.

이상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의 마찰대전소자에 비해 높은 공간 활용도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 소형 스마트 디바이스, 휴대용 충전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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