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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부당 인사발령' 서울 용산경찰서장 문책성 인사

이성훈 기자

입력 : 2016.12.12 14:15|수정 : 2016.12.12 14:37


부하 직원에게 폭언하고 비상식적인 인사발령을 낸 서울의 한 경찰서장이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습니다.

경찰청은 오늘(12일) 발표한 총경급 442명 전보인사에서 김경원 서울 용산경찰서장을 서울지방경찰청 경무과로 대기발령했습니다.

김 서장은 용산구의 한 재개발조합이 용역업체를 고소한 사건을 경제팀 소속 직원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려 하자 기소 의견 송치를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직원이 지시를 따르지 않자 김 서장은 직원에게 욕설하고 파출소로 임의 전출시켰습니다.

경찰청은 이번 인사발령과 별도로 김 서장에 대한 징계를 조만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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