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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與 친박에 철퇴 내려야…친박지도부 상대 안 해"

한정원 기자

입력 : 2016.12.12 11:23|수정 : 2016.12.12 11:23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이정현씨도 상대를 안 하는데, 원내대표까지 친박 지도부가 들어선다면 그 원내대표와도 상대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이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 동반 사퇴 후 친박 성향 원내대표를 세워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새누리당 지도부가 아직 사퇴하지 않는데, 참으로 희한하고 황당하다"며 "당 주도권 장악에만 혈안이 된 친박 세력에 국민이 철퇴를 내려야 하는 것 아닌가 할 정도로 창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수권정당·민생정당으로서 면모를 보이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민생안정과 사회개혁을 잘 실천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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