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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양계농장 2곳에서 AI 양성 추가 확인

입력 : 2016.12.12 10:18|수정 : 2016.12.12 10:18

살처분·이동제한 등 조치…N타입 정밀분석 의뢰


충남 천안 아산지역 양계농가에서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12일 충남도와 천안·아산시에 따르면 전날 밤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관성리 산란계농장에서 닭이 잇따라 폐사, 시료를 확보해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H5 바이러스가 검출돼 AI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농장은 산란용 닭 4만3천300마리를 사육 중이다.

도 가축위생연구소는 AI 양성판정과 함께 관련 시료를 경북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정확한 바이러스유형 분석을 의뢰했다.

천안시는 지침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 사육중인 닭을 모두 살처분하고, 추가감염을 막기 위해 달걀과 사료, 각종 오염물질 매몰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하루 전인 10일에는 KTX 천안·아산역사, 천안시 경계와 인접한 아산시 배방면 세교리 양계장(종계)에서 AI 양성반응이 나타나 산란계 80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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