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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황교안 권한대행에 수석실별 보고…업무현황 설명

한승희 기자

입력 : 2016.12.12 09:44|수정 : 2016.12.12 22:03


청와대는 오늘(12일)수석실별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업무보고를 했습니다.

허원제 정무수석과 조대환 민정수석, 배성례 홍보수석, 정진철 인사수석, 이관직 총무비서관이 오늘 오후 각각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황 권한대행에게 담당 업무와 현안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청와대와 총리실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각 수석은 담당 분야의 기본적인 업무 현황 위주로 통상적인 수준의 보고를 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국무조정실장이나 총리비서실장 등의 배석 없이 단독으로 청와대 참모들을 만나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고를 청취한 황 권한대행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로 혼란스러운 정국을 의식한 듯 가급적 차분하고 안정감 있게 국정을 운영하면서 행사나 회의는 간소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황 권한대행에 대한 청와대의 업무보고는 탄핵안 가결 직후인 지난 9일 저녁 국가안보실과 외교안보수석실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내일은 강석훈 경제수석과 현대원 미래전략수석, 김용승 교육문화수석, 김현숙 고용복지수석 등의 정책 분야 수석들이 주요 정책현안들을 보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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