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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톤 트럭이 타이어 교체 중이던 택시 덮쳐 2명 사망

이정국 기자

입력 : 2016.12.12 07:07|수정 : 2016.12.12 07:07


올림픽대로에서 하위 차로에 멈춰 있던 택시를 4.5t 트럭이 들이받는 등 잇따라 사고가 나 2명이 숨졌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12일) 오전 0시30분쯤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 노량진수산시장 인근 최하위 차로에 정차해 있던 택시를 4.5t 트럭이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고모(61)씨와 승객 김모(47)씨가 숨졌습니다.

이어 뒤따라 오던 아우디 승용차가 현장을 덮쳐 사고를 수습하던 구급대원 정모(28)씨와 승용차 운전자 석모(28)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1차 사고 때 택시기사와 승객이 모두 차량 밖으로 나와 타이어 교체작업을 하고 있던 점을 토대로 타이어 펑크가 1차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구간에는 갓길이 없어 마지막 차로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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