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름도 없는 대학' 발언 "진심으로 사과"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근 논문 표절 의혹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름도 모르는 대학'이라고 지칭한 발언에 대해 가천대 재학생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이 시장은 지난달 4일 부산 강연에서 자신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에 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저는 중앙대를 졸업했고 사법시험을 합격한 변호사인데, 제가 어디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의 석사 학위가 필요하겠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이 시장의 발언이 동영상을 통해 알려지자 지난 8일 페이스북 '가천대학교 대나무숲'에 사과 요구 글이 올라오는 등 재학생과 동문 사이에 반발이 일고 온라인상에서도 논란이 확산했습니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페이스북에 '재학생, 졸업생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