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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이 같은 산악회 여성 회원에 엽총 발사…범인 검거

김기태 기자

입력 : 2016.12.11 15:56|수정 : 2016.12.11 15:56


오늘(11일) 오후 1시 반쯤 서울 중랑구 묵동의 한 주택가에서 46살 A씨가 같은 산악회 회원인 39살 B씨에게 엽총을 발사했습니다.

다리 부위에 3차례 맞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 때문에 산악회에서 탈퇴하게 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면허가 있는 총기 보유자로, 총을 맡겨둔 경찰서에는 '수렵하러 가야 한다'며 총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어떤 혐의를 적용할 것인지 결정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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