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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사상최대 전력수요 기록한다…예비율 충분"

송욱 기자

입력 : 2016.12.11 11:54|수정 : 2016.12.11 11:54


올 겨울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등으로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겨울 최대전력 수요는 1월 중순에 역대 최고인 8천540만㎾ 수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8월12일 8천518만㎾입니다.

산업부는 12월부터 누진제 완화로 전기요금이 인하되면서 주택용 전력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만약 이상한파까지 닥치면 피크 수요는 최대 8천700만㎾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신규 발전소 준공, 정비 중인 기존 발전소 재가동 등을 통해 전력공급능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덕분에 피크 시 전력공급 능력은 9천943만㎾로, 1천403만㎾ 수준의 예비력, 예비율로는 16.4%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부는 또 대형 발전기 불시 고장 등에 대비해 겨울철 피크 기간인 1월 2~3주에는 거의 모든 발전기를 가동 준비 상태로 유지하고 발전기 고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전사별로 고장 예방활동도 강화합니다.

이와 함께 예비력이 떨어져 전력수급 비상경보 단계까지 상황이 악화하지 않도록 긴급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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