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日, 고래잡이 반대 영국 활동가 공항서 입국 거부"

김아영 기자

입력 : 2016.12.11 11:36|수정 : 2016.12.11 11:36


일본이 고래잡이 반대 운동을 위해 입국하려던 국제환경보호 단체 간부를 일시 억류했다가 출국시켰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습니다.

이 간부는 '시 셰퍼드(Sea Shepherd)' 단체의 영국 지부 소속으로, 간사이 공항을 통해 입국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심사 과정에서 고래잡이 반대 운동 경력이 확인돼 당국으로부터 입국 거부 조치됐습니다.

공항 출입국관리 당국은 그가 밝힌 방문 목적이 관광이었지만,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산케이는 이 간부가 간사이공항에 도착한 시점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 10일 밤 출국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 간부는 지난 9월 고래잡이 금지 해제 시점에 맞춰 일본을 찾아 지난달 말까지 고래잡이 반대 운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