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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2차례 폭탄테러로 29명 사망·166명 부상

김아영 기자

입력 : 2016.12.11 11:34|수정 : 2016.12.11 11:34


터키 이스탄불의 축구 경기장 인근에서 현지시간 10일 밤 경찰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29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27명은 경찰, 2명은 민간인이었고 부상자는 166명으로 추산됐습니다.

터키 당국은 현지시간 10일 밤 10시 반쯤 베식타시 홈경기장 밖에서 경찰 차량을 노린 것으로 보이는 차량 폭탄 공격에 이어 인근 공원에서 자살 폭탄테러로 의심되는 공격이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내무부 조사 결과 폭탄을 실은 차량은 축구 경기가 끝난 직후 경기장 밖에 있던 경찰 버스를 향해 돌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폭발 직후 소방차와 구급차 수십 대가 베식타시 경기장으로 긴급 출동하면서 도심 일대가 한동안 소란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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