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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권한대행 "전 군 경계태세 강화해 북한 도발 사전 대비"

김수영 기자

입력 : 2016.12.10 15:42|수정 : 2016.12.10 15:42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10일) 전 군의 경계태세 강화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사전 대비하고, 사이버 심리전 등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에도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국무위원 간담회를 긴급 개최하고 어제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후 국정 공백을 방지하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들을 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 대행은 현재까지 금융·외환 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북한의 특이동향도 아직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지만 모든 공직자들은 당분간 긴장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대행은 또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이 국가안보라며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 상황을 세계 각국에 충분히 설명해 대외관계의 신뢰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제 분야는 경제팀이 중심이 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경제를 위한 특단의 시스템을 보완해서 강구해 달라고 황 대행은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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