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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北 재해재난 구호품 확보에 3억7천만 원 지원

입력 : 2016.12.10 15:48|수정 : 2016.12.10 15:48


유럽연합(EU)이 북한의 재해재난에 대비한 구호품 확보를 위해 30만유로(약 3억7천만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이 자금은 핀란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에서 재난관리와 보건, 식수, 위생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국제적십자사(IFRC)에 전달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산하 인도지원사무국은 "올해 함경북도에서 발생한 수해로 북한이 그간 비축해 놓은 구호품을 거의 모두 사용했다"며 "이번 결정은 북한에서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지난 9일 갱신한 국제사회 대북 지원 현황 자료에 이런 내용이 포함됐다고 VOA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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