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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해상서 낚시어선 좌초…승객 22명 전원 구조

윤영현

입력 : 2016.12.10 11:47|수정 : 2016.12.10 13:06


전남 신안군 안좌도 복호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낚시 어선이 좌초했으나 승객 22명은 출동한 해경에 무사히 모두 구조됐습니다.

오늘(10일) 새벽 3시 54분쯤 복호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목포선적 낚시어선 D호(9.77t)가 좌초했다며 선장 김모(40)씨가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경비 중이던 함정 2척을 출동시켜 단정을 이용해 1시간여만에 승객 22명을 모두 무사히 경비정으로 옮겨 태웠습니다.

좌초한 D호는 오전 5시 15분쯤 자력으로 떠올랐으며, 오전 6시 20분쯤 목포 삼학도 남항부두에 입항했습니다.

파공과 침수 여부를 확인했으나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저조(低潮) 시 모래 펄에 선수가 얹혀 사고가 났다"는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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