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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도시가스관 파열돼 냄새 퍼져…복구 중

박하정 기자

입력 : 2016.12.09 21:07|수정 : 2016.12.09 21:07


오늘 오후 4시 반쯤 경남 창원시 동읍 덕산다리 아래 도로의 도시가스관이 파열됐습니다.

이 사고로 가스가 대기 중으로 유출됐지만 인명 피해나 가스 공급 중단은 없었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 당국은 현장에서 가스를 차단하고 가스 배관 내 잔류가스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파열된 가스관은 한국가스공사 소유의 배관으로 지름 약 76㎝, 길이 약 20㎞이며 각 지역의 일반 도시가스 사업자에게 가스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이 가스관은 경남 양산의 한 가스업체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우려 때문에 밤 11시까지 반경 500m 내 차량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상수도관 매설 작업 중 가스 배관이 파손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잔류가스를 모두 배출한 뒤 내일 사고원인과 가스유출량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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