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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지휘관회의 소집…"국민 든든하게 대비태세 만전기해야"

김흥수 기자

입력 : 2016.12.09 21:09|수정 : 2016.12.09 21:09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긴급 주요 지휘관 화상회의를 소집해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당부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북한이 국내 정치 상황의 불안정성과 미국의 정권 교체기를 틈타 전략적·전술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지금의 국내외 안보 상황을 무겁게 인식하면서 국민에게 든든함과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빈틈없는 국방태세 유지에 더욱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회의에는 이순진 합참의장과 각 군 참모총장을 비롯해 전군 지휘관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민구 장관은 앞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즉각 전군에 감시 및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군 당국은 대북 정찰기와 무인정찰기 등 한미 연합 감시자산을 추가로 운영하고 북한군 도발 징후를 조기에 식별해 현장에서 응징할 수 있도록 부대별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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