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가 베테랑 수비수 조용형을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입대한 이광선의 공백을 메우고 수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조용형은 2005년 부천 SK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08년부터 2010년 여름까지 제주에서 104경기에 출전하는 등 팀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이후 카타르 리그 알 라이안과 알 샤말을 거쳐 2015년부터 중국 슈퍼리그 스자좡 융창에서 활약했습니다.
스좌장에서 2시즌 동안 52경기에 출전해 2골 1어시스트 등 공격 포인트도 올렸지만, 팀은 올해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7시즌 만에 제주에 복귀한 조용형은 "친정팀으로 돌아와 기분 좋다. 수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선수들과 합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