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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대통령 지지한 사람으로 가슴 아픈 일"

김아영 기자

입력 : 2016.12.09 17:20|수정 : 2016.12.09 17:20


권영진 대구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대통령을 지지하고 선택한 한 사람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시장은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탄핵안 가결이 혼란을 수습하고 국정을 정상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정치권과 국민 모두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더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새 시대를 여는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대통령 직무가 정지됐다고 대한민국 시계가 멈춰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 권한대행인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중앙정부가 흔들릴수록 지방정부가 든든한 뒷받침이 돼야 한다"며 직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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