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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北, 도발가능성 높아…군, 임무수행에 만전기해야"

김아영 기자

입력 : 2016.12.09 16:57|수정 : 2016.12.09 16:57


황교안 국무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임무 수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방부는 황 총리가 한 장관에게 "엄중한 상황에서 북한이 국내혼란을 조성하고 도발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군이 비상한 각오와 위국헌신의 자세로 임무수행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전군에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전군 주요지휘관 화상회의를 소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대북 정찰기와 무인정찰기 등 연합 감시자산을 추가로 운영하고 북한군 도발 징후를 조기에 식별해 현장에서 응징할 수 있도록 부대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강조했습니다.

군 화상회의는 한 장관이 오후 5시 박 대통령 주재 국무위원 간담회에 참여하고 돌아오는 대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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