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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속도 내나…WSJ "전문가들, 내년 3회 인상 예상"

김정기 기자

입력 : 2016.12.09 15:32|수정 : 2016.12.09 15:54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달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올린 뒤 내년에 3차례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경제전문가 62명을 상대로 기준금리 인상속도 전망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렇게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은 내년 12월 연방기금금리가 현재 수준보다 0.25%포인트씩 네 차례 인상한 수준인 평균 1.2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18년 말에는 평균 2.07%를 예상했습니다.

연준이 오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이는 경제전문가들이 내년에 3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은 연준이 기준금리 정상화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는 이유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감세와 투자 확대로 인한 물가상승세 확대와 트럼프 당선인의 연준 이사 지명에 따른 연준의 매파성향 강화 등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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