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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북도의회내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 2016.12.09 15:00|수정 : 2016.12.09 15:00


전주지방검찰청이 9일 전북도의원의 재량사업비를 둘러싼 업체와의'유착 의혹'에 휩싸인 도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 A 의원 사무실과 자택 등에서 재량사업비와 관련한 일부 서류와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A 의원이 재량사업비를 공사 업체에 주고 10∼30%가량의 리베이트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전북도의원과 유착했다는 의혹은 받은 업체의 전주, 경기도 사무실 3∼4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했다.

검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다른 지방의원들로까지 수사가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한 것은 맞지만, 수사사항이라 더는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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