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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미애 '탄핵 후 내각총사퇴' 주장은 무정부주의자

손석민 기자

입력 : 2016.12.09 10:44|수정 : 2016.12.09 10:54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면 내각도 총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도대체 무슨 이유에서 그런 흉측한 발언을 서슴지 않는 것인지 정말 알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통령까지 없는데 국무총리와 내각이 총사퇴하면 대한민국의 국정 운영을 누가 하며 휴전선을 지키는 국군을 누가 지휘하느냐"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울러 "추 대표는 무정부주의자인가"라고 반문한 뒤 "대한민국의 아노미 상황을 진정 원하는 것이냐"고 따졌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탄핵 표결 직후 대통령 하야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서도 "이런 반헌법적 얘기를 어떻게 서슴없이 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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